포항시, 지역경제 회복 대응책 마련 ‘금융기관 간담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24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4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한국은행 포항본부장, 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장 등 포항지역 금융기관 대표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방안 및 포항지역의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최근 경북 도내는 물론 포항시의 금융기관이 점차적으로 통폐합됨에 따라 지역경제가 위축이 될까 우려를 표명하며, 포항시의 성장잠재력을 고려할 때 은행지점 폐쇄는 도시경쟁력 약화와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의 금융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므로 지점 통폐합은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지역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산업 특구 지역 및 도시팽창지역을 중심으로 금융수요에 맞게 신규지점 신설을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하여 신규 대출 조건 완화, 기존 대출 만기연장, 이자납입 유예 등의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기존 철강산업 고도화는 물론 이차전지‧바이오산업 등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장산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금융기관이 앞으로도 지역민과 지역기업의 든든한 협력자로 함께 해주길 부탁드리며, 시 차원에서도 지역 금융기관의 발전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거듭 금융기관의 통폐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경기가 침체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대표 기업인 포스코 3분기 경영실적이 흑자로 전환되었으며 철강관리공단의 기업 생산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0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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