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021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급 발암물질을 함유한 노후 슬레이트의 석면노출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비 1,608백만 원을 확보해 이뤄진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가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 350동, 주택 슬레이트 철거·처리로 인한 취약계층 지붕개량 42동이며. 특히, 비 주택 슬레이트는 창고 및 축사에 한하여 44동 지원된다.
더불어, 대상자로 확정되면 주택의 경우 1동당 일반가구는 최대 344만 원, 취약계층은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주택은 1동당 면적 200㎡ 이하까지 사업비 전액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붕개량은 소유자가 직접 거주하는 경우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시에서 위탁한 슬레이트 전문처리업체에서 철거·처리 후 업체에 처리비용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특히, 개인이 철거·처리 후 비용청구는 불가함을 유의해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3월 12일까지 사업신청서와 대상 건축물사진, 소유사실 증명서류 등 관련서류를 갖추어 건축물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건축물 소유자가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사업진행절차는 읍면동 신청. 지원대상자 확정. 철거업체 방문(면적조사). 사업시행(철거 및 개량) 순으로 진행되며, 해당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고시/일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노후 슬레이트를 조속하게 처리하여, 포항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매년 예산을 확보하여 2011년 26동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909동을 철거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처리가 어려웠던 비 주택에 대한 철거 지원면적 확대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2월부터 8월 말까지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전수)조사도 병행 추진하여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의 기초자료 확보를 통한 철거대상 물량 파악 및 효율적인 중장기 시행계획 수립이 가능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