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4일 2021년 포항 ‘여름 무’ 대규모 수출을 위한 수출업체, 농가 등 수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해 경상북도 최초로 ‘무’ 세척 설비를 갖추고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미국, 캐나다, 홍콩, 말레이시아 4개 국가 7개 도시에 무 203톤의 대량 수출에 성공했으며, 올해도 500톤 이상 수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철저한 품질 관리와 적극적 해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포항시, 연합유통사업단,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수출준비를 위해 재배, 출하, 사전 선별 등 그 동안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및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 설명·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 방안에 중점을 뒀다.
포항시 청림동, 동해면 도구리 일대 바닷가 사질토양에서 재배되는 ‘여름 무’는 매년 6~8월 70여 농가가 1천톤 이상 수확하는데, 식감이 좋고 매운 맛이 적다는 장점과 계절적인 강점으로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작년 11월에는 경상북도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되어 향후 수출확대에 큰 기대를 갖게 됐다.
김성진 농식품산업팀장은 “그 동안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포항시의 적극적인 행정의 성과로 ‘여름 무’를 국내에서 가장 수출경쟁력이 높은 품목으로 개발 시켰다”며, “앞으로 포항의 대표작물인 사과, 토마토, 시금치 등 많은 신선 농산물의 수출확대와 미래 10년 수출 농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