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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 배추˝ 대규모 수출 재배계약

- 죽장면 상옥리 등 깨끗한 공기와 준고랭지에 자라 품질 으뜸 -
- 해외시장 판로개척 결실, 올해 1,000톤 대규모 수출 재배계약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3월 02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의 농·특산품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포항시는 26일 경북통상(주), 다빈 수출유한회사, 그리고 스마일빌리지 상옥이 2021년도 배추 및 양배추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 및 수출 재배계약을 맺었으며, 수출물량은 1,000톤(40피트 콘테이너 약 70대 분)으로 5월에서 11월 사이 대만과 캐나다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 죽장지역은 준고랭지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육질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이 좋아 해외 바이어에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수출계약으로 포항시 농업수출 미래 10년을 위한 큰 초석을 다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농산물 수출 발전을 위하여 수출 품목 및 판로 확대,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집중하며, 새로운 수출 품목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더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경북 최초 여름 무 예비수출단지 선정된 이후 배추, 토마토 등 더 많은 품목을 수출전문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농약 안전사용 준수, 재배이력 작성 등 수출전문단지 지정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통해 국내시장의 가격폭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 농가소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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