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23일 포항시를 방문한 이영기 대구지방환경청장과 면담을 갖고, 3월 초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여 23일과 25일 양일간 철강산업단지 합동점검 실시 등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이영기 환경청장은 면담에 앞서 포항시 주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사업장 환경관리 강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업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포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3월은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발생이 빈번한 시기이다”며, “집중관리를 위한 계절관리제 기간을 운영해 대기배출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상시점검하고, 미세먼지 신호등·휴게쉼터 확충, 매연저감장치 지원사업 추진 등 분야별 이행과제를 더욱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환경청은 빈번한 대기 정체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연중 가장 높은 3월을 ‘초미세먼지 총력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한 달간 대구·경북 주요 산업단지에 대하여 지자체와 특별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환경청의 대기이동측정차량을 투입하여 실시간으로 철강공단 주변 대기질을 측정하여 의심사업장을 특정하고, 포항시와 환경청의 합동 점검조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대기이동측정차량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첨단장비로, 환경청은 2020년 7월부터 대구·경북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상위 26개 산업단지에 대하여 주 2회 이상 실시간 오염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작년 42개 업체를 적발했다.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과태료 및 고발 등 적법 조치를 취하고 이후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불법행위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