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작물 병해충 예찰 교육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4월 14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13일 북구 흥해읍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농작물 병해충 마을단위 식물감시원 위촉 및 병해충 예찰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병해충 발생의 신속한 상황 전파와 병해충 예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작목별, 마을별 농작물 병해충 식물감시원 7명을 선발·위촉했다.
마을단위 식물감시원은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며, 각 수도작·채소·과수 분야, 5개 읍면에서 병해충 예찰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기존 예찰 방식과 다르게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전용 SNS에 병해충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전송, 신속한 대응과 경북 내 타 시군간의 상황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가 구축되어있는 점이 특징이다.
식물감시원으로 위촉된 농가는 “작목을 재배하면서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이 있지만, 증상이 약하거나 생리장해와 유사한 병해충도 많다”며, “전용 SNS를 통해 이미지를 즉각적으로 공유해 경북기술원과 타시군간의 정보교류를 할 수 있어 기대되고, 내 마을을 지키는 식물감시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예찰활동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극한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기별로 주로 발생하는 병해충이 있지만, 비래해충 등 일부 병해충은 바람이나 기타 매개체를 통해 전파해 오는 경우도 있다. 관내 농작물 병해충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정확한 예찰 활동도 중요하지만 타시군간, 읍면간의 정보 교류를 통해 예측, 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식물감시원의 활동 지원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찰·방제 체계를 구축해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1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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