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관광산업 활성화 기지개 켠다˝
- 여행사 인센티브 지급, 관광 안내지도 개편 등 관광 활성화 대비 나서 - - 해(海)와 해(日)가 함께하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 인기 -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관광 유형별 집중 홍보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5월 24일
| | | ↑↑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나면 억눌렸던 관광 욕구가 폭발하면서 지역경제에 관광산업이 제일 먼저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보고 대비에 나섰다.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단체관광객 기준 조정과 개별 관광객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는 등 시행을 앞두고 있다.
관광안내소 등에서 배부하는 관광 안내지도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게 개편했으며, 지난해 말 도입한 관광택시 규모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호미곶 광장에 여행자센터도 설치를 마치고 코로나19에서 벗어나면 바로 문을 열기로 했다.
포항시는 우선 코로나19 감염에 비교적 안전한 해안드라이브 코스를 중심으로 편의시설 개선과 코로나19 방역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방문객이 부쩍 늘어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대부분 호미곶 드라이브 코스를 택하면 제일 먼저 들르는 곳으로, 일본인 가옥거리 골목을 걷다보면 드라마 촬영 장소들이 사진으로 표시돼 있어 드라마 장면을 저절로 떠올리게 된다.
일본인 가옥 거리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할 수 있게끔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구룡포 가옥거리, 이곳은 우리에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어떻게 서로 상생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곳이다.
일본인 가옥거리를 지나 구룡포공원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앞선 옛 건물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아라예술촌’ 건물이 나타난다. 폐교였던 옛 구룡포 동부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역주민과 예술인의 생활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구룡포를 지나면 꼭 들르게 되는 호미곶 상생의 손은 포항 관광지를 대표한다고 할 만하다. 매년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취소됐다. 하지만 환상적인 일출은 그대로다.
호미곶을 중심으로 한 해안가 드라이브 코스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최근에 ‘이가리 닻 전망대’가 드라이브 코스는 물론 인증샷의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SNS 서포터즈 운영, 포항 관광 홍보영상 제작, 관광박람회 참가와 딩기요트, 서핑, 스킨스쿠버 체험형 해양레저 관광, 물회를 비롯한 먹을거리, 죽도시장, 영일대북부시장 등 전통시장과 철길숲을 포함한 시가지 관광, 해안둘레길, 연일 국민여가캠핑장, 하옥계곡 등 분야별 관광 특별 홍보 기간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1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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