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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 약충기 협업방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6월 10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미국선녀벌레, 매미나방 등 돌발병해충 발생 및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9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정하고 협업방제를 실시했다.

이날 협업방제는 죽장면 봉계리 일원에서 농업인 및 방제인력, 유관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경지 및 산림지 50ha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돌발해충은 5월부터 알에서 깨어나 10월까지 월동하며 집단적으로 작물의 즙액을 빨아먹고 가지에 산란해 고사하게 하는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농경지 돌발해충의 밀도는 약제방제로 인해 감소했으나, 이동성이 좋아 농경지 주변 지역 및 산림지 발생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농경지와 인접한 산림지대를 동시에 방제하기 위해 녹지과, 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와 협업방제를 추진했다.

또한, 이번 협업방제에서는 최근 산림지역에 발생이 많아진 매미나방에 대응하고자 전용 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지속적인 예찰 및 포획도 실시했다.

박영미 기술보급과장은 “돌발해충의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국 및 경북 일제방제 기간에 맞춰 방제를 실시했고, 인근 재배 작물과 양봉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등록된 약제를 통해 방제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수시 예찰을 강화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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