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1일 포항대학교에 위치한 청년창업 LAB에서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지역에서 창업해 기반을 다지고 있는 청년CEO들과 함께 ‘포항에서 꿈을 꾸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농업, 수산, 첨단과학, 문화관광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자리잡아 활동하고 있는 청년CEO 1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분야별 청년들의 창업 이야기와 함께 현장에서 느끼는 청년CEO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청년CEO들은 국가와 포항시의 청년지원 정책에 도움을 받아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첨단과학을 집중 육성하는 시의 정책방향에 따라 ICT,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분야를 융복합해 창업한 사례가 많았다.
참석자들은 창업 아이디어만으로는 사업화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며,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지원이나 자금 등이 뒷받침이 되어야만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창업이라는 실험대로 올릴 수 있다고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창업가들의 애로사항을 공감하고 청년정책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가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교육, 홍보, 마케팅, 유통 등 다방면에서 지원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지역에서 창업한 청년들이 그 자리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동광 포항스테이호텔 대표는 “포항의 청년창업 CEO들은 인구감소, 구도심 활성화, 첨단신산업 등 지역사회의 문제나 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도시 전체가 성장해야 청년창업가들이 도전할 수 있는 공간도 늘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재 청년들은 창업뿐만 아니라 일자리, 주거, 육아 등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느끼는 문제에 대해 다방면의 지원정책을 세심하게 마련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쳐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 청년창업 LAB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개소해 청년창업자 컨설팅 등 창업 초기부터 확장 단계까지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스톱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