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일 정영화 환경국장을 주재로 포항시 온천협회 및 대한목욕장업중앙회 포항시지부 등 목욕장업 관계자들과 긴급 방역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목욕탕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개최됐으며, 각 협회 관계자에게 특별방역대책 추진과제를 안내했다.
주요 당부사항은 △시설 내 음식 섭취 및 사적대화금지 △자율적 영업중단 등으로 여름 휴가철 수도권 방문자 이용에 따른 목욕탕 발 확진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코로나 확산차단을 위해 협조 요청했다.
이에 목욕협회에서는 자율적으로 3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휴업을 하기로 결정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또한, 포항시는 영업을 강행하는 목욕탕에 대해서 민・관 합동으로 거리두기 방역수칙 지도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하며 자율 휴업중인 목욕탕 시설 내 전체방역 실시 후 영업을 재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목욕탕 이용시간이 길어질수록 감여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용시간을 최소화하고 목욕탕 내에서 음식물 섭취하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