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6개 지정 해수욕장 코로나19 감염사례 없이 일제 폐장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23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달 9일 6개 지정해수욕장(구룡포, 도구, 영일대, 칠포, 월포, 화진)을 개장하고 45일간 운영해 코로나19 감염 및 의심 사례 없이 22일 일제히 폐장했다고 밝혔다.
개장기간 중 코로나19 확산 및 태풍 등의 영향으로 올해는 12만명이 해수욕장을 이용했으며, 지난해 19만명 대비 전반적인 이용객 수는 감소했으나, 올해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을 시범운영한 도구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이용객 수가 배로 증가했다.
포항시는 개장기간 중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통제시설을 설치해 지정출입구에 발열체크소 17개소를 운영했으며, 방역관리요원 45명을 별도로 추가 배치해 입장 전 발열검사 및 손목밴드 착용, 안심콜 등록 등을 통한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또한, 도심가에 위치해 평소에도 사람이 많이 찾는 영일대해수욕장에는 소독형 게이트, 열화상카메라, QR코드 인식기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아울러, 마스크 의무착용, 사적모임 제한, 야간시간대 음주 및 취식행위를 금지하는 행위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해 합동 단속반 편성 및 출입금지 로프 설치 등 야간 방역 대책도 강화해 추진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 계획된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이용객이 감소했으나, 앞으로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특화된 해수욕장으로 운영해 많은 이용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에 비해 방역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용객들의 개인 방역수칙 준수 협조와 방역 대책 강화로 해수욕장 운영을 무사히 종료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사고 없는 청정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1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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