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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13회 포항지역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 봉행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9월 06일
↑↑ 제13회 포항지역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 봉행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제13회 한국전쟁(6.25) 미군폭격사건 포항지역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3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열렸다.

위령제는 한국전쟁 폭격사건 민간인희생자 포항유족회가 주최,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가 주관, 경북도·포항시·포항시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추모식에 민간인희생자유족회 허맹구 회장을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 조원호 회장 및 포항시 흥해분회 이종인 회장, 포항시 자치행정과장 등 내빈과 유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위령제를 봉행했다.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 조원호 회장은 “그 어떠한 위로의 말씀으로도 희생자분들과 유족분들의 깊은 아픔과 상처를 달래드릴 수 없다”며, “그분들의 희생을 깊이 새기고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는 2017년부터 민간인희생자유족회를 대신해 합동위령제 봉행을 주관해 오고 있다.

한편, 포항은 전국에서 민간인 희생자가 3번째로 많고 희생자는 총 550명에 달하며 이중 189명은 신원이 확인되기도 했으며, 한국전쟁 당시 흥해 북송리, 흥안리, 칠포리, 용한리, 마북리, 환여동, 광천리, 방석리, 이가리 등에서 미국폭격기의 무차별 폭격으로 많은 희생을 당했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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