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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 백신 소아청소년. 임신부도 10월 18일부터 접종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9월 30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10월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또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접종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도 추진되며,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간격은 현행 6주에서 3∼5주로 단축된다.

질병관리청 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접종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04~09년생)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을 오는 10월 18일부터 시작한다.

구체적으로는 16·17세(04·05년생)는 10월 5∼29일에 사전 예약을 한 뒤 10월 18일∼11월 13일에 접종한다. 12∼15세(06∼09년생)는 10월 18일∼11월 12일에 사전 예약해서 11월 1일∼27일 접종한다. 본인 또는 대리로 사전 예약한 후 보호자 동의를 받고 접종하며,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맞게 된다.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은 의무 사항이 아닌 선택사항이며 본인 동의와 보호자 동의가 모두 필요하다.

또한 임신부에 대한 접종도 이뤄진다. 소아청소년처럼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선택할 수 있지만,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하도록 권고한다.

예약은 10월 8일~11월 12일에 가능하며 접종은 10월 18일~11월 27일에 진행된다. 사전 예약시에 직접 본인의 정보를 입력해야하며, 이는 접종 여부를 의료진이 확인해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백신은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맞게 된다.

부스터샷(추가 접종)도 추진되며, 우선 10월에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이 접종대상이다.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고령층은 10월 5일부터 사전예약해서 10월 25일부터 접종받게 된다. 다만 급성백혈병 환자 등 면역저하자는 기본접종 후 2개월 이상 경과 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률 제고를 위한 mRNA 백신의 접종 간격도 단축된다. 10월 11일∼11월 7일 2차 접종 예정자는 접종 간격이 6주에서 5주로, 11월 8일∼14일 예정자는 6주에서 4주로 일괄적으로 단축되며 조정된 일정은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된다.

조정된 날짜에 접종하기 어려우면 10월 1일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에서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 10월부터 새로 접종을 받는 사람은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은 처음 진행되는 만큼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존에 접종을 완료한 고령층 어르신에게 진행되는 부스터샷 또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편리하게 접종받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했으며, 9월 28일 오후 6시 기준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36만 753명(전 시민의 71.7%, 18세 이상 시민의 84.6%)이며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23만 5,327명(전체 시민의 46.8%, 18세 이상 시민의 55.2%)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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