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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행안부 제4차 지방재정투자심사(중앙) 최종 통과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1월 02일
↑↑ 시립미술관 전경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2021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고, 이어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 제4차 지방재정투자심사(중앙)’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지방재정투자심사(중앙)’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사업에 재정 건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로서 지방자치단체가 200억 이상의 사업을 실시 할 때 필수적으로 이행해야하는 행정절차이다. 따라서 행정안전부는 공립미술관 건립목적의 타당성과 필요성, 운영계획의 적절성, 지방재정의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적정 여부를 결정한다.

포항시는 2019년 상반기부터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하반기에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제2관 건립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 2021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사전평가 신청을 시작으로 올해 10월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사심사(중앙)를 통해 종합적 평가를 거쳐 지난 달 27일 사업적정성을 최종통보 받았다.

제2관은 현재 포항시립미술관이 위치한 환호공원 516,779㎡ 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6,125㎡ 규모로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241억 7,100만 원의 균특 전환사업(국도비 111억 4,600만 원, 시비 130억 2,500만 원)이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예정부지인 환호공원 일대는 2019년 영일만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이는 우리나라 33번째이자 경상북도 내 도심 속 바다를 끼고 있는 유일한 관광특구이며, 향후 환호공원 전망대와 여객선 터미널을 잇는 해상케이블카,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설치, 특급호텔 유치 등의 시책사업과 함께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으로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및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영일만 관광특구를 찾는 관광객의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것이다.

그동안 포항시는 동남권 유일의 공립미술관으로서 시민들의 문화·예술·감상 활동을 지지해 왔으며, 제2관 건립을 통해 시민의 일상적 미술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세계 유일의 스틸아트뮤지움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생활문화시대 미술관’으로 공공성, 전문성,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수집·보존·연구 중심의 1관, 지역 소통형 커뮤니티 중심의 2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으로 시립미술관이 포항의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미술관, 나아가 영일만 관광특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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