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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뉴트로 오케스트라 거리공연 ‘동행’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1월 04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청년’과 ‘시니어’가 음악을 매개로 하나가 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오는 6일 오후 5시 30분 포항육거리 중앙아트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중앙아트홀과 벨라미치 문화예술연구소가 협력 사업으로 진행하는 ‘뉴트로 오케스트라’ 성과발표 공연이다.

60세 이상 포항시민으로 구성된 14인의 시니어 단원이 6개월간 연습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성악이 어우러진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벌어진 사회적 간극을 음악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만날 수 있다.

강사이자 파트너가 된 청년 예술가들이 직접 5월부터 시니어 단원의 자택과 야외 공간, 중앙아트홀의 분리된 공간에서 공연을 위해 연습을 진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집콕 생활에서 음악 활동을 통한 문화예술 결연으로 이어져 삶의 일상성을 회복시키는 예술 치유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중앙아트홀과 벨라미치 문화예술연구소가 공동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경북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2021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중 최고 금액으로 선정돼 뛰어난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포항의 역사적 인물을 발굴한 창작 칸타타 ‘용광로의 불꽃, 푸른 눈의 한국인 루이 델랑트’와 클래식으로 읽는 명작소설 ‘어린 왕자’ 공연을 연이어 매진을 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 중 ‘어린 왕자’는 ‘2021 전국 공연장 상주 예술단체 페스티벌’에 경상북도 대표공연으로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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