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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우호도시 울릉군에서 온 수능 수험생 격려 ‘훈훈’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1월 18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16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바다 건너 포항에서 시험을 치기 위해 방문한 울릉군 수험생들과 인솔단을 격려했다.

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수능 시험장이 없는 울릉군에서 온 21명의 학생들은 지난 15일 출도해 19일까지 4박 5일간 호텔마린(구 청룡회관)에서 생활하며, 포항지구 수능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포항시장을 대신해 조현미 교육청소년과장은 수능시험 준비 차 포항에 도착한 울릉군 수험생을 코로나19 방역과 안전한 수능대비를 위해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격려품을 전달하면서 “집을 떠나 포항에서 4박 5일 머무르는 동안 새로운 환경에 힘은 들겠지만, 포항시와 울릉군의 우호도시인 만큼 포항을 고향처럼 편하게 여기고 수능일 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3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학생들에게 합격을 기원했다.

한편, 재포울릉향우회(회장 방재원)회원들도 울릉도에서 시험을 보러 온 고향의 후배들을 직접 만나 일일이 격려하지는 못하지만 인솔단장을 비롯한 인솔 교사분에게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을 이어갔다.

이날 포항에 도착한 울릉군 학생들과 교사들은 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 호텔마린에서 머물며 막바지 시험 준비와 컨디션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포항시와 해병1사단은 우호도시인 울릉군과 상생협력발전의 일환으로 매년 울릉고 수험생들에게 격려품과 교통편을 지원하는 등 우호도시의 역사가 긴 만큼 지속적인 교류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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