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문체부 생태녹색관광육성 공모사업 선정 `예산 8억 4,000만 원 확보`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2월 22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기존시설 및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2022년 생태녹색관광 육성 지자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내년부터 2억 8,000만 원씩 3년 간 총 8억 4,000만 원의 국비와 지방비(5:5)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10월 문체부 생태녹색관광 육성 노후관광시설 재생 분야에 ‘한반도 동끝마을, 호미곶으로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2배수 1차 선정 후 지난 9일 현장심사를 거쳐 21일 최종 선정됐다.
포항시는 호미곶 일원의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일출’과 ‘지질‧해양생태 자연자원’, ‘해녀문화’ 3가지 지역 고유생태자원으로 발굴해 일출프로그램개발과 호미곶 지질탐험대 운영, 포항의 인어 해녀문화체험 등을 관광콘텐츠화를 기획해 공모사업에 도전했다.
문체부 현장심사에도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은 지니고 있으나 기존 노후‧유휴공간인 새천년기념관을 활용해 체험프로그램 거점센터로 접목하고 관광기능을 재생한다는 방향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호미곶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신생대 제3기 화산암 및 현무암으로 구성된 해안단구가 발달된 뛰어난 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질자원과 새천년기념관 박물관(화석, 수석)과 연계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시 찾는 새천년기념관, 더 새로운 호미곶’으로 부활시킬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호미곶을 비롯해 호미반도 일원은 한반도 최동단의 해안 106.7km반도를 따라 조성된 해안단구는 귀한 생태자원으로 관광분야 뿐만 아니라, 해양생태‧인문연구‧교육으로 활용가치가 높다”며, “이번 생태녹색관광육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호미반도가 한국을 대표할 만한 생태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체부 생태녹색관광육성 공모사업에는 포항시와 고양시, 장성군 3개소가 선정됐으며, 1월 한국관광공사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1년 12월 22일
- Copyrights ⓒCBN뉴스 - 포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