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손에 잡히는 ‘경제 희망특별시’ 포항!! 미래를 밝힐 신성장동력의 주도권 잡다
-2014년 이후 2000억 투자, 차별화된 R&D 인프라 구축으로 3+1 신산업 기반 마련 - -이차전지 기업 대규모 유치, 산업 생태계 선점으로 국가배터리산업 중심 도시 도약 성과 등 - -지역 산업 구조 다변화 지속 노력해 바이오·수소·그래핀 등 국가주력 신산업 확장 - -세계무대와 경쟁할 젊은 창업자들의 요람, 스타트업 도시 저변 조성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1월 06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산업·스타트업의 폭넓은 생태계 기반 마련에 성공하면서 ‘경제특별시 포항’으로 도약하며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를 여는 신성장동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전의 포항은 대내외적 위기에 취약한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였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신기술 투자도 부족해 창업 생태계가 형성돼있지 않았으며, 신규 산업단지들의 개발은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포항시는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고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의 미래 주춧돌을 놓기 위해서는 신산업과 스타트업, 관광 등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다변화가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포항의 신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려가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2014년 이후 2,048억 원을 투자해 바이오·철강·콘텐츠·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R&D 핵심 연구기반시설들을 조성해 나가며 ‘3+1(이차전지·바이오헬스·수소연료전지+철강고도화)’신산업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영일만관광특구’ 등 3대 국가전략특구로 연이어 지정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혁신 성장의 엔진을 달았고, 창업과 기업유치, 관광활성화 등 산업구조 다변화의 기틀을 더욱 튼튼하게 마련했다.
그 결실은 ‘제2의 반도체’라 불리며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으로 급부상한 ‘배터리산업’에서부터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의 지정과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준공,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선정 등 비옥한 산업 생태계를 토양삼아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구축,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 준공, GS건설 배터리리사이클링 공장 착공 등이 이어지며 현재까지 3조 5,192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향후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를 비롯해 이차전지 기업 집적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배터리 소재 생산 및 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산업을 선점해 나가며 ‘대한민국 배터리산업 1등 도시’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에서도 4세대 방사광가속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핵심연구시설이 문을 열었고,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 또한 최근 준공되면서 신약개발과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인프라가 갖춰져 글로벌 신약·백신 생산 허브 도시 도약을 가시화하고 있다.
포항시의 차별화된 바이오 연구·창업 인프라를 인정받아 한미사이언스 등 9개 기업으로부터 현재까지 4,465억 원의 투자 유치를 성공한 가운데 국가 바이오산업을 이끌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며 지역의 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공학과 의학을 융합한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및 스마트 병원을 유치해 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완성할 계획이다.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블루밸리국가산단에 기업집적화 단지, 부품소재평가센터 등을 구축할 예정이며, 포항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증받는 등 수소경제를 선점해 가고 있다. 한수원 등 35개 기업으로부터 7,650억 원의 투자를 현실화한 가운데 한수원 연료전지발전소 구축 및 대송면 생활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으로 친환경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전통적인 주력 철강산업 분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강관기술센터가 건립된 데 이어 올해 철강산업 재도약 앵커시설이 될 철강거점센터가가 문을 열 예정이며, 노후된 철강산단의 경쟁력을 혁신하고 탄소중립에 기반한 스마트 산단으로 탈바꿈할 산단대개조 사업도 추진된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산업과 관련해 그래핀스퀘어 등 500억 원의 기업 투자 유치에 이어 포항그래핀밸리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메디컬 점토 소재 연구 분야 전문 지원시설인 기능성 점토 융복합 플랫폼 구축 등 신소재 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다각화도 나서고 있다.
또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유니콘 기업을 키울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포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적합한 바이오·콘텐츠 등 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의 둥지인 체인지업그라운드, 경북콘텐츠기업육성센터 등 청년 일자리를 확충할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청년 활력 도시’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아울러, 포항시가 또 다른 핵심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새로운 길도 개척하고 있다. 포항만이 가진 천혜의 바다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이가리닻전망대, 호미반도해안둘레길 등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갯마을차차차 등 힐링드라마와 최근 개장한 전국 최초 최대 체험용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의 인기에 힘입어 더욱 늘고 있다. 시는 해상케이블카와 복합전시센터 건립, 특급호텔 유치 및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추진해 포항만의 관광 인프라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포항의 발전을 위해 신산업 육성에 집중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땀을 흘린 것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하고 다변화된 산업 생태계를 확보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2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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