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022년도 경관디자인사업 공모’ 결과 유해환경 개선사업의 대상지로 ‘대잠초등학교 일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잠초등학교 일원 통학로는 노후주택과 좁은 골목길, 차량위주의 보행공간으로 등하교길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었고, 이에 따라 주민들이 스쿨존 안전강화와 경관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던 곳이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서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스쿨존 디자인을 설계해 ‘즐거운 학교 가는 길’을 조성하는 데 있으며, 셉테드와 유니버설 디자인의 도입으로 △통학로의 영역성 강화, △감속유도 공공 디자인, △어린이 중심의 안심 공간 조성, △사각지대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4월까지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방학기간인 7~8월 동안 준공할 계획이며, 사업 초기부터 학교 측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실제적인 이용자인 학생․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