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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오미크론 유행국면에 신속대응 `고위험군 관리중심으로 전환`

- 오미크론 유행국면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군 및 위증증 관리중심으로 전환 -
- 확진자·접촉자 관리기준 변경, 자기기입식 전자역학조사 시행, 코로나 진단검사 방식 변경 등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2월 10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로 새로운 유행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높은 전염력을 가졌으나 델타 변이에 비해 낮은 치명률을 가지고 있는 오미크론의 특성에 집중해 기존 코로나19와 다른 각도에서 대응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9일부터 시행하는 고위험군 관리 및 위증증 예방 목표에 주력하는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기준을 변경했다.

또한, 지난 7일 확진자 본인이 스스로 조사 내용을 입력하는 ‘확진자 자기기입식 전자역학조사’와 함께 신속한 검사를 위해 신속항원검사체계로 전환한 바 있다.

2월 9일부터 변경된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기준의 주요내용은 △확진자 격리기간은 접종력과 관계없이 7일, △확진자 격리기간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검체채취일로부터 기산, △접촉자 격리대상은 동거인 중 예방접종 미완료자와 감염취약시설 3종(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내 밀접 접촉자로 한정, △접촉자 격리기간은 접종 미완료자에 한해 7일간 격리(접종 완료자는 7일 수동감시), △재택치료자 물품 지급 시 60세 이상 등의 집중관리군에게만 치료키트 지급 등이다.

또한, 코로나 진단검사는 종합운동장·양덕한마음체육관·남북구보건소에서 진행하며, 오미크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만 60세 미만의 경우 신속항원검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한 후 양성이 나오는 경우에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만 60세 이상과 밀접접촉자 등은 기존과 동일한 PCR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다.

한편, 포항시는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기준과 방역체계의 변경으로 일부 혼선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시설에 신속히 전파해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확진자의 폭증으로 매우 위증한 상황이므로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검사를 하시기 바란다”며,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60세 이상의 고위험군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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