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1일 북구 송라면 대전리 3.1만세촌에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유족회, 보훈단체회원, 시․도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헸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1만세운동 퍼포먼스는 생략했다.
기념식은 대전 3.1의거 기념관에서 대전 14인 의사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헌화와 타종으로 시작됐으며, 이준석 의사의 후손인 이병찬 계명대 석좌교수의 독립선언서 낭독, 대전리 3.1운동사 경과보고,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항시립합창단의 3.1절 노래 제창은 기념식 참석자들에게 1919년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경건하게 되새기는 감동을 자아내게 하였다.
이장식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3.1절 기념식이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결연히 일어선 대전14인을 비롯한 우리지역 선열들의 뜨거운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포항 시민들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대전리 14인 3.1의사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념하고 의사들의 각종 유품을 보존․전시해 역사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1년 3.1만세촌이라 불리는 송라면 대전1리에 3.1의거 기념관을 건립하고 매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