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합창단, 제114회 정기연주회 `봄,사랑 그리고 왈츠`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3월 04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립합창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4회 정기연주회 ‘봄, 사랑 그리고 왈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첫 공연인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의 첫 무대는 ‘사랑의 마드리갈’이라는 테마로 총 3곡을 노래한다.
첫 곡은 토마스 몰리 작품 ‘불, 불, 내마음이 타오르네’, 두 번째 곡은 존 윌비 작품 ‘안녕 달콤한 아마릴리’, 세 번째 곡은 피에르 파스로 작품 ‘그는 멋지고 좋은 사람’으로 진행되며, 세 곡의 혼성 합창단 연주가 준비돼 있다.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는 ‘다섯 개의 사랑 노래’라는 테마로 에그바드 그리그의 작품이다. 이 곡은 ‘사랑’, ‘솔베이지의 노래’, ‘오두막’, ‘사랑해요’, ‘첫 만남’의 총 5곡으로 구성됐고, 그리그 음악의 최고의 작품을 모아서 최고의 합창 선율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석현수의 특별 무대가 준비돼 있다. 봄의 노래인 임긍수 작곡의 ‘강 건너 봄이 오듯’과 ‘요한 스트라우스 봄의 소리 왈츠’로 연주된다.
석현수 교수는 15세에 일찍 독일로 건너가 독일에서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프랑크 푸르트 국립음대 성악과와 동대학원 디플롬과정,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음악의 고장 유럽에서 실력을 다진 석현수 교수는 스페인 Teatro Calder on, 독일 Erfurt 국립 오페라하우스 주역단원으로 활동했으며, 귀국 후 덕원예고, 선화예고, 숙명여대, 이화여대, 추계예대, 한양대, 명지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 성공회대 교회음악대학원, 성공회대 콘서바토리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어지는 포항시립합창단 마지막 무대는 요하네스 브람스 작품 ‘브람스 왈츠에 붙인 사랑 노래’로 이 곡은 18곡으로 구성돼 있고 1번 ‘말해봐요 아가씨, 귀여운 그대’로 시작해 18번곡 ‘딸기 덤불 흔들리니’로 끝난다.
곡 독창은 3번곡 ‘오 여인들, 여인들이여’(테너 김상권, 바리톤 안영중), 4번곡 ‘저녁 노을처럼 곱고 붉게’(여성중창/ 소프라노 권순희,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7번곡 ‘예전엔 진정 아름다웠죠’(여성독창/ 소프라노 곽선미), 13번곡 ‘작은 새가 공중을 휘휘 날아’(여성중창/소프라노 권순희, 메조 소프라노 김정미), 14번곡 ‘보시오, 물결 맑고’(남성독창/ 테너 진재우)이다.
포항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제114회 정기연주회 ‘봄, 사랑 그리고 왈츠’는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는 사랑스러운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기에 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감상하면서 조금이나마 즐겁고 편안하게 봄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기연주회는 3월 9일 오후 5시까지 티켓링크에서 사전예매 가능하며, 이후에는 잔여석에 한해 3월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현장예매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포항시 문화예술과(054-270-5484)로 하면 된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2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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