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17일 상옥스마일빌리지 교육장에서 시설토마토 재배 농업인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시설채소 총채벌레 방제시범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총채벌레는 토마토 반점위조바이러스병(TSWV)을 매개하며 토마토의 생산성 및 품질을 하락시킨다. 바이러스병은 발병 이후 방제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매개충을 초기에 방제해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죽장면 상옥리 일대 토마토 재배농업인 16호를 대상으로 시설채소 총채벌레 방제시범사업을 실시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특허 출원 백강균 미생물 제제를 활용한 지하부-지상부 종합방제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효과 분석을 통해 추후 확대 보급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토마토 재배단지 30㏊ 규모의 바이러스 매개충 방제 자재를 지원해 조기방제를 통한 총채벌레 등 매개충 밀도를 줄이고, 센터 및 농업인상담소 내 현장진단용 키트를 구비해 병해충 현장진단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발생 양상이 변화해 더욱 정밀하고 신속한 방제체계가 구축돼야 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방제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매뉴얼을 개발해 지역 내 토마토 안정 생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