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지난 14일부터 뱃머리 평생학습원과 여성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정규강좌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상반기는 총 198개(일반성인 65, 시니어 47, 청소년 12, 여성문화관 74)의 정규강좌로 구성됐다. 오미크론 확산 지속에 따라 개강 연기도 고려했으나, 오랜 기간 활동 제약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학습을 제공하고 직장인과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선보이기 위해 고심 끝에 올해 평생학습의 막을 열었다.
이번 강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평생학습원은 강사 혹은 수강생의 확진 시 즉각적인 현황 파악과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원팀을 구성해 보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청사 방역전담팀을 구성해 매일 전체 강의실을 소독하는 등 수강생들이 안심하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방역에 신경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뱃머리 평생학습원은 코로나 발생 직후인 2020년부터 랜선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으며, 올해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상·하반기에 걸쳐 랜선강사 양성과정을 더욱 홍보해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평생학습은 단순히 사업이나 정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포항시민의 생활과 삶 그자체가 되야 한다”며,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기반으로 평생교육을 지속해야 하며, 특히 경력단절 여성 및 고령 어르신들의 취·창업을 위한 강좌 등 지역사회가 열망하는 평생학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기는 항상 기회를 함께 수반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교육은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개인을 위한 것이었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는 평생학습의 보편화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