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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녹색자금 지원사업 ‘실외 나눔숲 조성` 우수기관 선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4월 07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복권기금으로 시행한 ‘2021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실외 나눔숲 조성’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적 배려계층의 거주공간 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숲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녹색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포항시는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송라면 하송리 엘림믿음의집, 청하면 이가리 민들레공동체조성사업 2개소에 대해 3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등을 위한 산책로, 편의시설, 수목식재 등 숲을 조성했다.

녹색자금 지원사업 현장 평가는 사업성과 관리 및 사업의 품질 제고를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시 시상과 다음해 공모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 평가에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엘림 믿음의 집’은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의 가족들과 단절돼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어려움이 있는 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운동시설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자 했다. 연접한 녹지와 나눔숲을 연계해 휠체어로 이동이 가능한 산책로 등을 만들고, 단조로운 시설 앞마당을 녹지로 꾸며 심리안정 등의 치유를 위한 숲을 조성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녹색나눔숲 공모에 선정돼 전액 복권기금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2년에는 포항시립색동어린이집이 공모에 선정돼 녹색나눔숲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나눔숲 조성으로 시설 거주자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즐길 수 있는 휴양공간이 생겨 매우 감사한데 이번에 이렇게 좋은 소식까지 있어 더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녹색자금 사업의 주 수입원인 복권기금이 이와 같이 좋은 취지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포항시에서도 더욱 분발해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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