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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북구보건소 `세계 고혈압의 날`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 전개

- 남구보건소, ‘혈압 체크하기’ 대시민 홍보, 평생학습원 노인복지시설 찾아 혈압·혈당 무료 측정 -
- 북구보건소, 하나로마트 포항 농협 찾아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5월 18일
↑↑ 남구보건소 행사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고혈압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고혈압의 날’은 세계고혈압연맹에서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고혈압은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이날 남구보건소는 자기 혈관 수치를 알아보고 자기 몸을 스스로 자가 관리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 활동과 측정 등 체험을 병행하는 현장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형산교차로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나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혈압 체크하기’라는 슬로건이 적힌 현수막을 이용해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평생학습원 노인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홍보관을 운영해 혈압·혈당 무료 측정 및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이해 홍보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고혈압에 대해 경각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민들 모두가 본인의 혈압수치를 알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현장 체험홍보관을 활발히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북구보건소는 하나로마트 포항농협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자기혈관 숫자 알기’는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해서, 혈관 건강을 지키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만성질환 관리에 소홀해진 만큼, 지역주민의 건강 회복을 위해 고혈압·당뇨병 관련 홍보물을 제공해 혈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안내했으며, 안과적 합병증을 예방하는 안저검사 쿠폰 등도 제공해 심뇌혈관질환의 합병증에 대한 위험성도 함게 홍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원인이므로 정기적인 혈압 측정 및 건강생활 실천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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