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7일 청·중장년층 1인가구 맞춤형 생명존중사업 ‘우리 함께 살아요’의 일환으로 포항공대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정신건강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관은 포스텍 상담센터와 협력해 함께 진행됐으며, 치열한 경쟁과 취업난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은 대학생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실시됐다. 특히, 기숙사 및 인근 원룸에서 생활하는 1인가구 비율이 높은 대학생들의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맥파기기를 활용한 스트레스 검진관, 마음건강퀴즈 체험관, 1인가구 ‘우리 함께 살아요’ 홍보관 등 다양한 체험관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타 지역에서 와서 외로움을 많이 느꼈는데 이런 센터가 있는지 몰랐다”며, “맥파를 이용한 스트레스 측정을 통해 결과치를 바로 알 수 있어 좋았고 추후 도움이 필요하면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1인가구 맞춤형 생명존중 사업인 ‘우리 함께 살아요’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인중개사협회·포스텍 상담센터와의 업무 협약으로 원룸을 포함한 1인가구 밀집지역 등에 정신건강 자가검진 포스터 부착, 고위험군 선별 후 집단프로그램 진행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1인가구 맞춤형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 위기가구 및 자살고위험군 발굴을 통해 지역 내 자살률을 감소하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