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가뭄이 우려되는 지역의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용수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25일 기계면 내단리 일원 가뭄 피해지역을 방문해 농가의 고충을 수렴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농민들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는 지난 25일까지 파악된 지역 내 강수량이 111.3mm로 평년 281mm의 40%수준이며, 6월 중순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전국적으로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미리 농민들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고 선제적인 대응에 앞장서서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8건의 농업용수관로, 암반관정 및 기타 시설물을 보수했으며, 현재 각 읍면별 가뭄 대책에 필요한 예산을 파악하고 한 해 대책 예산을 긴급히 배정해 하천 굴착을 통한 용수 확보와 관정 보수·개발 등 수리시설 재정비를 통해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의 가뭄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