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문화도시 담론 이끌어갈 `시민문화정책단` 모집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6월 21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문화도시 조성사업 3년차를 맞아 시민사회 소통을 통해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제도화해 나가는 ‘시민문화정책단’을 모집한다.
‘시민문화정책단’은 시민들의 일상과 맞닿은 생활밀접분야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지역 내 문제점, 개선사항 등에 대해 스스로 의제화하고 그 의제들을 문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이에 시민, 지역 전문가, 예술가 등이 집단지성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문화정책을 발굴하고 실행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기존 행정 주도의 문화정책에서 벗어나 시민참여형 문화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민문화정책단’은 지역의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정책을 논의하는 찾아가는 정책간담회 ’청(聽)책단’을 주도하는데, 포항이 직면한 여러가지 문제를 시민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소통·토론하며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연구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포럼을 통해 공론화하고 향후 결과를 문화도시 조례에 반영해 제도화함으로써, 시민들이 직접 세운 정책이 시민들에게 다시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지원자격은 포항시민으로 사회복지, 다양성, 청소년, 교육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거나 지역사회 문제와 도시정책에 관심있는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도시를 정책적 관심으로 바라본 자신만의 정책 아이디어와 자기소개서 등 신청양식을 오는 28일까지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10여 회의 공식활동에 대한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정책기획팀(054-289-7902)으로 하면 된다.
문화도시사업단은 지난 2020년부터 ‘시민정책 리서치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정책 의제를 도출하고, 2021년부터는 찾아가는 정책간담회 ‘청(聽)책단’을 운영해 지역소멸, 환경, 복지, 여성,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문화적 의제를 축적해왔다.
특히, 올해는 더 나아가 광의적 개념의 ‘문화’라는 관점에서 지역문제를 바라보고 시민들의 삶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문화 정책 연구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2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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