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 상수도 이용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방 상수도 공급지역 확대를 통해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물 복지도시 실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물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며 노후 상수도관망 정비, 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100% 증가한 30억의 예산을 확보해 장기면, 기북면 등 5개 읍면에 지방 상수도 확충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급수 취약지역인 마을 상수도 이용 읍면 지역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사업비 약 315억을 투입했고, 지금까지 46개 마을에 지방상수도 전환 공급을 추진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급수 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지방 상수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후화된 상수도 공급망을 정비하고 상수도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24년까지 국비 276억, 지방비 248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524억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 구역별 유량 및 수압 감시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상수도 시설물 현대화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시가지를 중심으로 기 구축된 동 지역 54개 블록을 제외한 읍면 지역 38개 블록화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관망도 전산화, 노후 상수도관 정비(L=59.8Km) 및 누수 탐사·수선을 통한 유수율 8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돗물 공급과정의 감시체계 인프라를 구축해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최근 각종 흐린물 사태로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ICT를 활용한 실시간 수량․수질 감시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로시설 정보 인식체계, 워터코디·닥터, 소규모 유량·수압 감시, 수질 자동측정 장치, 자동드레인, 정밀 여과장치 등 10개 세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고자 한다.
아울러 포항시 전반의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수립 중이며, 목표연도 2040년도까지 각종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 및 변경계획 등 개발사업 수요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특히, 영일만산업단지가 배터리 리사이클 특구로 지정되면서 2차전지 관련기업 투자유치로 대규모 공업용수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2026년까지 6만톤(/일) 공업용수 공급을 목표로 단계별 계획을 진행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양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체계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누구나 만족하는 물 복지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상수도 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