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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를 넘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

- 일반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위한 맞춤식 방역 대응체계 구축 -
- 시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치유와 회복 프로그램 중점 운영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7월 04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의료체계 전환 등 일상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을철 재유행에 대비한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 마련과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시설 및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관리에 집중해 나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남북구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세 대응을 위해 재택치료 추진단 운영을 통한 병상 배정과 의약품 배송, 생필품 지원, 건강모니터링 등 확진자 관리와 치료에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한,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4개소, 387병상) 운영, 고위험군 환자 관리를 위한 재택치료 의료기관(7개소) 지정, 24시간 상담콜센터 운영으로 재택치료자가 격리기간 동안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방역 의료기반을 확충하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는 데 매진했다.

이와 함께 동네 병의원에서의 신속항원검사(RAT) 시행으로 보건소에서는 고위험군 등 우선순위 대상자에 대한 유전자증폭검사(PCR)에 집중하는 한편,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 관리를 강화해 방역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상회복의 흐름 속에서도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남북구보건소는 요양병원 및 감염취약시설에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주1회 방문 점검을 실시하고,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시설 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맞춤형 방역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의료진이 없는 요양시설에는 찾아가는 의료전담반을 운영해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지원하며, 지난 5월에는 포항시 예산을 투입해 성모병원 음압 중증병상 2개실을 구축하고 지역 내 종합병원 4개소에 이동음압병상을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24시간 적기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고령층의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방문접종팀을 운영하는 등 60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접종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여름철 감염병 매개해충 방역을 강화해 지역 내 감염병 예방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북구보건소는 시민들의 일상회복 재개에 따라 보건소 진료 및 보건증 발급, 건강관리 사업 등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돼 불편을 초래했던 업무를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먼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달빛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7월부터는 ‘맨발로 건강찾기’ 프로젝트도 시작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

동시에 ‘고혈압·당뇨병 없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자기혈관숫자알기, 레드서클존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설교육장 및 비대면 온라인 교육 ‘고당e공부방’을 운영해 자가건강 관리능력 및 지속치료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건강관리와 AI·Io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의 자가관리 역량강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확진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회복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찾아가는 이동상담 및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혼부부 및 임신부 건강검진, 풍진 및 난소기능 검사 업무도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며, 모자보건 관련 의료비 11종 지원, 엽산제·철분제 지원, 영양플러스사업 등 출산 장려책과 함께 태아기형아 검사비 지원 등으로 모자 보건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차세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

치매안심센터도 문을 활짝 열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치매조기검진 및 상담 등록 관리를 보다 활성화하고 있으며, 치매예방사업으로 경증 및 인지저하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내 치매보듬마을을 조성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여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인력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일반의료체계 전환에 따라 대면치료가 가능한 병·의원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속가능한 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활성화해,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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