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이 지난 6일 지역민들의 2050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포스코엠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엠텍은 지속협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노력으로서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이행목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데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현재 지속협에서는 포항환경학교(포항시기후변화교육센터)를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탄소중립사업 중 하나인 ‘쿨루프(cool roof) 사업’도 2018년 죽도경로당을 시작으로 해마다 시행하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특히 이와 같은 차열페인트를 이용한 다양한 사업 등에 적극 동참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이 진행된 후 포스코엠텍(사장 이희근)의 성회윤 실장은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박해자)의 위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시민 제대로 알리기’ 강연을 했으며, ESG 선도경영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과 시민이 함께 탄소중립을 달성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리우회의)에서 범지구적인 지속가능발전의 실현을 위해 환경과 개발에 관한 기본원칙을 담은 ‘리우 선언문’을 발표하고, 각국의 지방자치단체가 1997년까지 지방의제21(Local Agenda21)을 수립해 제출할 것을 권고하며 시작됐다.
이에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98년 ‘푸른포항21추진협의회’를 창립하고, 2017년 조례 개정과 함께 현재의 단체명으로 개칭 후 UN지속가능발전목표17 이행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방정부와 기업, 학계, NGO, 언론, 주민대표 등 지역사회 여러 주체들의 참여와 합의로 이뤄진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네트워크에 기업이 참여하면서 거버넌스(Governance)의 좋은 기회이자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