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오는 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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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난 2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계절인플루엔자의 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은 기간 동안 자연면역 감소로 인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확산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의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10월 5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 10월 12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행되므로, 나이에 따라 접종일자가 상이하니 시기에 맞춰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병·의원에서 실시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고 포항시 위탁의료기관은 남·북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절기부터 만13세 이하 어린이 중 계란아나필락시스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지정된 위탁의료기관(포항 3개소)에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어린이는 의사의 소견서, 진단서 또는 접종 의뢰서 등을 지참하고 지정 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더불어, 포항시에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포항시 거주중인 14~64세 중 의료급여1·2종,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다문화 가정 부부의 경우 10월 24일부터 증빙자료 지참 후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이르게 발령됨에 따라 건강취약계층인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가 필요하다”며, “본격적인 유행 전에 잊지 말고 예방접종을 실시 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관련해서 추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남구보건소(054-270-4004), 북구보건소(054-270-4114)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