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태풍피해민 마음 보듬는 순회 재난 심리상담소 운영
- 태풍 이후 누적 3800여명 에게 심리상담 및 심리안정화 물품 제공 - - 현재 외곽지 중심 재난 심리 상담소 운영, 재난 이후의 건강과 일상 돌보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11월 03일
| | | ↑↑ 구룡포 면민복지회관에서 재난 심리상담중인 남구보건소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태풍피해 주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심리 지원 안내문자 발송, 대면·전화 상담과 함께 모니터링과 사례관리를 지속하는 등 적극적인 심리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태풍피해가 집중된 남구 A아파트와 대송면을 중심으로 10월에는 동해면, 장기면, 청림동, 오천읍 등 10여 개 경로당과 면민 복지회관 등에서 재난 심리상담을 실시하는 등 약 3,800여 명의 피해주민들에게 심리회복 상담과 심리안정화 물품을 제공하고, 재난에서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안정화 기법을 교육하는 등 일상회복을 지원했다.
현재는 태풍피해가 심한 동해면 흥환리, 구룡포읍 눌태리 등 외곽 지역에서 재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말초혈관을 통한 스트레스 검사,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개입, 재난 후 일상과 건강 돌보기 활동 등 다양한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재난심리지원검사에서 선별된 고위험군(주의군)을 모집해 오천읍과 동해면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4~6회기 진행할 예정이다.
태풍피해로 상담이 필요하거나 재난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54-270-4091), 심리적 도움이 필요할 경우 위기상담전화(1577-0199)로 연락하면 된다.
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순회 재난 심리상담소 운영을 통해 피해주민이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2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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