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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희생과 헌신"6․25전쟁 참전용사 호국영웅기장 수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2월 26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6일 필로스호텔에서 6․25참전용사, 시민, 군인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참전용사들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은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6․25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전후 세대의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2월 6일 50명의 영웅들에게 먼저 수여식을 가진 후, 나머지 441명의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박승호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이경희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심재옥 해군6항공전단장 등 포항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장 12명이 6.25 전쟁에 참여했던 441명에게 호국 영웅기장과 호국 영웅기장증을 수여했다.

ⓒ CBN 뉴스
또한, 참전 용사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조국이야말로 영원한 호국영웅임을 강조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거동불편 등 부득이한 사유로 직접 호국영웅기장을 전달을 받지 못한 834명의 호국영웅에게는 해당지역 읍면동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호국영웅증서와 기장을 전달한다.

아울러,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들의 깊은 뜻과 전후 세대가 6.25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을 잊지 않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려드리고 감사인사를 드리기로 했다.

오늘 수여한 호국영웅기장은 크기가 가로55㎜×세로914㎜로 가운데 우리나라 지도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두 마리와 ‘정전 60주년기념’이란 글자가 함께 새겨져 있고, 이를 중심으로 금색과 붉은색의 날개 5개와 ‘자유’, ‘평화’, ‘호국’, ‘영웅’ 등의 글자와 태극 문양이 들어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호국영웅기장 수여는 전후세대인 우리가 드리는 조그마한 보은이며, 그 정신은 앞으로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과 용기를 되새기며 철통같은 안보의식을 갖고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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