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29일 ‘2022년 산림교육·치유분야 운영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2년에 유아숲체험, 숲해설, 산림치유 운영용역을 시행했던 산림복지전문업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분야별 운영활동을 보고했으며, 2023년도 우수한 산림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산림복지 등과 관련해 산림(숲)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으며, 산림교육·치유 분야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에서는 시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산림교육·치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아숲 체험원 3개소와 숲해설 체험원 2개소, 치유의 숲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과 남구 대송면 운제산 산림욕장, 송도동 송림숲에서는 유아숲 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 체험원’은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을 위해 조성된 숲으로 자유로운 놀이를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정서 함양과 창의성과 집중력 등을 성장시키는 교육 장소이며, 전문 교육을 이수한 유아숲 지도 교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 유아숲에는 연간 지역 내 160여 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약 3만 3천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년 늘어나는 숲 교육 수요에 맞추어 체험시설 등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양질의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북구 흥해읍의 사방기념공원과 남구 연일읍 중명자연생태공원에서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숲속을 거닐며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간 약 1만 6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내연산 치유의 숲’은 2021년 6월 개장하여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 증진과 질병 치유의 장소로 산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전문적인 서비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창준 녹지과장은 “2023년에도 고품질의 산림교육·치유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운영단체와 상호 협력해 시민들의 행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