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 농협은행 포항시청출장소를 방문해 경주시와 울산광역시에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는 해오름동맹을 맺고 있는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의 단체장이 고향사랑 기부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추진된 것으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역시 자신의 지역을 제외한 두 도시에 기부를 진행했다.
포항시는 울산광역시, 경주시와 포항~경주~울산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산업·R&D, 문화·관광·교류, 도시인프라, 농·축산 등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위해 지난 2016년 6월 해오름동맹을 결성하고 상생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번 상호기부가 해오름동맹 도시간 상생협력을 대외에 알리는 한편, 지역 간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상호 기부가 초석이 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길 기대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준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포항시민에게 행복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포항시에 기부한 것에 화답하는 의미로 수원특례시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 답례품과 세제 혜택을 주는 기부 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