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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복지 사각지대 난방비 지원 강화’ 한파 녹이는 선제적 지원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2월 09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최근 난방비 폭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포항시는 지역 노인·장애인·아동 시설을 대상으로 1~2월 두 달간에 걸쳐 4,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비를 추가 지원했다.

시설별 지원 현황을 보면 양로시설 2개소에 월 50만 원씩 100만 원을, 장애인 거주시설 8개소에 월 30만 원씩 60만 원을 추가 지원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67개소에는 월 30만 원씩 6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에너지 한파에 시름이 깊어진 사회복지시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이와 함께 2월 중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 자격을 취득 중인 수급자 2만 1,900여 가구에 대해 별도의 신청 없이 가구당 10만 원의 긴급 난방비를 수급비 수령 계좌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3월 중 경로당(한파쉼터) 618개소에 경상북도 재해구호기금으로 개소당 4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2023년 1회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명환 복지국장은 “이례적인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이 어려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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