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빗물펌프장 신설 정비 등을 통해 집중호우나 태풍과 같은 자연 재난을 대비한 침수 예방에 매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저지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형산빗물펌프장 외 14개소와 장성간이펌프 외 20개소 등 총 36개소의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빗물펌프장 정비를 위해 총사업비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월 중 빗물펌프장 8개소의 펌프 8대를 교체·정비할 예정으로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시 즉각적인 가동이 가능하도록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형 태풍과 기록적 폭우를 동반한 기상이변에 대비하기 위해 배수 능력을 상향한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상습 침수지역인 남구 대송면 행정복지센터 인근 및 구룡포읍 일원에 빗물펌프장 2개소를 신설하고, 창포동, 대송면, 송도동, 연일읍, 철강공단 등에 있는 기존 빗물펌프장을 증설해 기존의 펌프장 배수 능력을 20~30년 빈도에서 50년 빈도로 상향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4개소를 지정받아 국비 880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587억 원 등 총 1,467억 원의 예산을 2028년까지 투입할 예정으로, 올해는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정비 대책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빗물펌프장의 시설점검 및 신·증설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