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푸드뱅크·푸드마켓 사업’으로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푸드뱅크·푸드마켓’은 기업, 개인으로부터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차상위 계층,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 등)에게 지원하는 물적 나눔 사업이다.
‘푸드뱅크’는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취약 계층에게 직접 전달하는 사업이며, ‘푸드마켓’은 사업장에 기부받은 물품을 진열하면 취약계층이 방문해 직접 필요한 물품을 선택하는 사업이다.
현재 포항시에는 푸드뱅크 4개소와 푸드마켓 1개소가 각각 있으며, 지난해는 약 11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받아 이용 대상자 7,253명에게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물가 및 공공요금 상승에 따른 생활비 증가로 저소득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며, 시민과 기업들의 푸드뱅크·푸드마켓 물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공동체 기능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명환 복지국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 홍보를 통해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푸드뱅크·푸드마켓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포항에 건전한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