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13일 내연산 진입로에서 시민들이 직접 위험 요소를 둘러보고 개선하는 ‘안전 한바퀴 운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화재로 인한 피해가 커짐에 따라 화재와 산불에 대한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안전 한바퀴 운동’은 시민들을 중심으로 지자체, 안전 관련 민간단체가 함께 생활 주변을 점검하며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내고 개선해 사고 발생을 줄이는 시민 중심형 안전 문화 활동이다.
이날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지부장 이원희), 출동 무조건 봉사단(회장 이상광) 등 60여 명은 등산객들과 시민들에게 산불과 화재,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내물을 나눠주면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화재 발생이나 안전사고 위험이 큰 시설·장소를 직접 점검하고,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개선하는 등 장기적,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는 ‘포항 안전 대전환 운동’을 전개해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온라인 알림 마당, 소셜미디어, 영상홍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집중 안전 점검 주간’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자율점검표를 통해 가정과 다중이용시설 등 현장을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시민참여 자체 점검 활동도 6월까지 실시해, 시민이 중심이 된 안전 문화 운동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남진 도시안전해양국장은 “지난해 대비 올해 전국적인 산불 발생 빈도가 매우 높고,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와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크다”며, “안전 한바퀴 운동을 비롯한 포항 안전 대전환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