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와 포스코건설은 최근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건설 현장 대형 재난 사고에 대비해 동빈대교 건설 현장에서 비상 대응 훈련을 2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근로자가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해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효자~상원 간 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연기에 질식되는 상황을 가정해 10분 이내 근로자를 긴급 대피시키고, 30분 이내 응급구조 및 긴급 복구를 완료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현재 시공 중인 해상교량 교각 용접 작업 중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사고를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으며,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포항시, 경상북도, 포스코건설뿐만 아니라 남부소방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 5개의 관계기관 40여 명이 훈련에 참석했다.
정해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해에 대해 앞으로도 모의훈련을 추가로 실시해 건설 현장 작업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빈대교는 길이 395m, 왕복 4차선 도로로 남구 송도해수욕장과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을 잇는 교량으로, 총사업비는 738억 원, 현재 23%의 전체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6년 6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