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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보건소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하세요˝

-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해야. 남구보건소, 안내문 및 기피제 배부 등 홍보 -
- 야외활동 후 2주 내 고열·구토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해야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5월 17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농촌 지역의 50대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캠핑·등산 등 야외활동으로 인해 도시에서도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경상북도 2022년 쯔쯔가무시 438명, SFTS 23명 / 2023년 쯔쯔가무시 8명, SFTS 0명
※포항 2022년 쯔쯔가무시 36명, SFTS 4명 / 2023년 미발생

그중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약 20%로 높은 편이며, 4월부터 11월까지 환자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환자 조기인지 및 적기 치료,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진드기 활동 시기의 농작업, 제초작업, 산책 등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 모자 등 입기 △기피제 뿌리기 △풀숲 피하기 △귀가 후 바로 샤워하고 입은 옷 세탁하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 진드기 물림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에 유의해야 하며, 의료인은 진료 과정에서 환자의 혈액, 체액의 노출로 인한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보호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남구보건소는 각 읍면동, 공공기관 등 29개소에 마을 방송 안내문 및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성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최근 캠핑·야외 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농번기가 다가오는 만큼 진드기 물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시민들은 안전하고 즐거운 야외활동을 위해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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