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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4년도 국비 확보 `전력 기울인다`

- 세수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끊임없이 중앙부처와 기재부 방문에 나서 -
- 국회의원, 시·도의원,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조로 정부 예산안 반영 노력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7월 24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의 건전 재정 운용 기조 아래 올해 세수가 약 40조 가량 감소할 것이 예상되면서 시는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올해 두 차례의 국비확보 보고회를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설득력을 높이는 한편, 끊임없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기재부 1차 심의에 대비해 지난 5월 9일 농림해양예산과를 시작으로 6월 20일 국토교통예산과까지 7개 예산과를 대상으로 국장 또는 부서장들이 직접 주요사업 설명에 나서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이혜림 기재부 문화예산과장에게 2024년도 주요 국비 건의사업을 설명한 바 있다.

포항시의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포항 영일만항 연안여객부두 축조 △영일만산업단지(2·3·4) 완충 저류시설 설치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포항 뇌성산 뇌록산지 보존연구센터 건립 등이 있다.

내년도 신규사업 예산반영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대교) 건설 설계비와 항사댐 건설 설계비,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비 등 주요 계속사업 예산도 차질없이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에 진행되는 공모사업에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추가 신규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재민 예산법무과장은 “기재부에서 부처 예산안을 전면 재검토를 지시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와 공조 아래 주요 국비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기재부의 예산 심의가 예정된 8월 말까지 수시로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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