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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익수자 구조 솔선수범한 ‘시민 영웅’에 표창 수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7월 24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시민 영웅 2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주인공은 최재호 씨(41세)와 김단결 씨(40세)로, 물에 빠진 관광객을 구한 이들의 선행은 시민들의 제보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달 4일 오후 6시경 울진군 군남면 왕피천 하류에서 낚시하던 관광객 2명이 수심 2m에 빠지자, 곧장 물길 속으로 들어가 익사 직전에 사람들을 구조했다.

최 씨는 수영 강사로 일상에서도 물놀이 안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김 씨 또한 포항해양경찰서 소속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온 공무원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표창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용기 있는 결단과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남일 부시장은 “시민 영웅들이 용기 있게 나선 덕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포항이 안전 도시로 도약하는 데 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안전 문화가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시민 영웅들의 선행을 널리 알려 시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6개 지정해수욕장은 물론 물놀이 안전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계곡 7개소, 하천 3개소, 비지정해수욕장 17개소에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와 행사 개최 전에도 안전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안전계획을 검토하고, 전문가와 함께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인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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