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동빈항 장기계류 어선 일제 정비
- 시 관할 계류 선박 160여 척 전수조사, 장기계류 어선주들과 대비 방안 논의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07월 26일
|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올해 태풍 등 잦은 기상이변이 예측됨에 따라 동빈항 내 장기계류 어선의 효율적 관리 및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최근 다목적행정선 연오세오호에서 장기계류 어선 소유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강력한 태풍 사전 대비를 위해 7월 3일부터 10일간 2개 반을 편성해 동빈항 내 장기계류 어선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동빈항에 계류된 선박 중 포항시 관할 어선 160여 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장기계류 어선으로 파악된 어선 40척의 소유자 및 관리자들과 함께 태풍 대비 어선 안전확보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대비 방안으로 △계류삭(선박을 계류하기 위해 선박에 설치한 로프) 보강 △마찰 방지를 위한 방충제 설치 △선내 잔존 폐유 선 제거 △각종 쓰레기 제거 등이 논의됐으며, 선주들은 태풍 내습 전 쓰레기를 제거하고 계류삭을 보강하기로 했다.
시는 장기계류 어선의 유실 및 2차 환경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선내 폐유 및 쓰레기 처리에 대해 종량제 봉투 등을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태풍 내습 전 정박 중인 어선의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태풍 내습 전 방치 어선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해 여름철 연안 환경정비와 함께 방치 폐선으로 인한 환경오염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3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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