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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공단 악취 해소` 긴급 간담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10월 13일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속되는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12일 주요 악취 배출 사업장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악취 배출 사업장의 악취 저감 대책을 논의하고 철강공단 악취실태조사 협조를 요청했으며, 대기 환경 영향조사 추진 등 악취 및 대기와 관련된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현재 포항시는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으로 철강공단 악취실태조사 및 환경부 대기 환경 영향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단 내 악취 발생 사업장과 인근 주거지역에 악취측정 장비 18개소를 설치해 악취 실시간 모니터링 및 포집을 통해 악취를 저감할 수 있도록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철강공단 내 각 사업장에서는 악취 저감을 위해 무악취 원료 대체 및 현장 적용을 진행하고 있고, 노후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직접연소에 의한 시설 등 각 사업장에 맞춤형 방지시설 교체·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공단 주변 지역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환경민원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민원접수 및 지도점검을 통해 올해 공단 지역 환경오염 행위 사업장 악취측정 점검결과 18개소에 행정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고원학 환경국장은 “악취 및 대기오염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사업장 관리와 강력한 지도점검을 통해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철강공단 내 고질적인 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사업장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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