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포항 | | [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12일 기계면 성계리에서 친환경 쌀 생산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방제를 위한 포스코스틸리온의 화물차량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증식은 포항시 기계·기북 친환경 쌀 생산단지에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에서 광역살포기 탑재 차량(3.5톤) 1대를 기증함에 따라 마련됐다.
엄기용 포스코스틸리온 경영지원실장은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번 차량 기증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해 12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포항의 농어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농촌 지역 영유아를 위한 이동식 교육 도구, 지난 9월 구룡포수협 관할 해역 해양 폐기물 수거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유욱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정적인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지원해준 포스코스틸리온에 감사를 전한다”며, “농민들의 부담이 경감되고, 공동 방제 및 영양제 적기 살포가 가능해져 포항 친환경 쌀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기계·기북 친환경 쌀 생산단지는 약 288ha 규모로 매년 2,000톤의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쌀은 지역농협에 전량 납품해 학교급식, 해외 수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널리 홍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 상품 경진대회’ 곡류 부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