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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3일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진행한 캐릭터홍보부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연오세오행복센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홍보부스는 기존의 단순한 시정홍보 부스에서 벗어나 캐릭터를 활용한 ‘행정복지센터’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꾸며져 불꽃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관공서를 방문할 때 경험할 수 있는 ‘맞춤형 증명서 신청’과 ‘주민등록증 발급’ 등을 트렌드에 맞게 바꿔 직접 체험하도록 했으며, 공간 디자인도 캐릭터의 특색과 컨셉이 묻어나도록 꾸며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시 시정홍보 알리미인 ‘포켓포항’ 홍보와 동시에 구독이 진행돼 포항시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포항을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이상엽 포항시 대변인은 “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이번 연오·세오 홍보부스가 불빛축제 3일 동안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놀라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방법을 지속 개발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홍보부스는 포항의 정체성이 담긴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연오(해)와 세오(달)’를 불빛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시는 연오·세오 캐릭터를 활용한 기념굿즈(인형, 키링, 거울, 스티커, 부채 등) 제작을 통한 오프라인 홍보는 물론 캐릭터 공식 인스타그램(@yeono_seo_)을 개설해 온라인 홍보도 병행해 다방면으로 시정을 알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