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단체 대표, 자문위원, 북한이탈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민주평통 포항시 협의회는 지난 5월 27일 생활상담소 ‘보금자리’ 개소식을 시작으로 예체능 관련 단체와 협의해 탈북민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보람을 느끼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7월 2일에는 포항남부경찰서와 업무협약식을 통해 상호협력를 구축하고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유관기관단체와 지원체계를 확대해 북한이탈주민 다양한 정착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장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살아가면서 생기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생활의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포항시민으로서 차별 없이 동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많은 협조와 후원을 부탁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배성호 자치행정과장은 “북한이탈주민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에 맞춰 시 차원에서도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일자리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